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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전

반려묘를 키울 때 필수품 및 주의사항

by 말복펀치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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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우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고양이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키울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밥그릇, 물그릇, 화장실, 스크래처 또는 캣타워, 화장실을 정리하기 위한 모래삽, 털 정리를 위한 빗, 이빨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칫솔과 치약입니다. 

 

1. 스크래처와 캣타워

고양이들은 야생성이 있어서 발톱을 가는 습성이 있기에 스크래처가 필요합니다. 또한 스크래처를 긁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놀이 대신 활동도 하게 됩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높은 곳에서의 안정감을 찾기 때문에 캣타워가 꼭 필요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실 경우 자신의 반려묘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 숨숨집이나 스크래처를 더 좋아하는지 먼저 파악하시고 좋은 원목 캣타워를 사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화장실

화장실은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화장실이 꼭 필요합니다. 지붕이 있는 폐쇄형 화장실의 경우 고양이가 답답해할 수 있고, 냄새가 갇혀서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의 특성상 오래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사용할 화장실은 오픈형이 좋고, 입자가 큰 두부모래보다 모래와 질감이 비슷하고 탈취가 잘 되는 벤토가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가 제일 위험한 순간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화장실은 조용하고 사람의 유동성이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고양이는 밥을 먹기 전이나 먹고 난 후에 배변유도를 해야합니다. 배변유도는 물티슈나 부드러운 휴지로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면 조금씩 배변을 합니다.

3. 먹이

생후 1주에서 4주 가량의 새끼 고양이는 분유를 급여해야 합니다. 새끼고양이는 조금씩 자주 밥을 먹으니, 하루 6~8번 약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여주어야 합니다. 분유를 줄 때에는 약간 따뜻한 정도로 주면 좋으며, 생후 2주까지는 체중 50g당 50mL가량을 급여합니다. 3주부터는 급여 간격을 조금씩 늘려 3~4시간 간격으로 급여하고, 하루 95~125mL가량을 급여합니다. 항상 분유를 먹인 후에는 등을 쓸어 트림을 유도해주고, 위의 방법과 같이 배변을 유도해주면 좋습니다. 4주차부터는 이유식을 먹을 수 있으며, 닭가슴살이나 흰 살 생선을 잘게 찢어 분유에 섞어 급여하거나 고양이 사료를 분유에 불려 부드러운 죽 상태로 만들어 급여합니다. 고양이는 낯선 음식을 꺼려하거나 잘 소화시키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설사를 하거나 토를 하지 않는지 체크해야합니다. 생후 5주부터는 새끼고양이에게 유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빨이 나오기 시작하면 묽은 이유식 대신 살짝 씹을 수 있을 정도의 덩어리가 진 상태로 급여합니다. 2개월부터는 불린 사료에 불리지 않은 사료를 섞어주되,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급여합니다. 생후 3개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료를 먹습니다.

고양이는 물을 먹을 때 자신의 수염이 그릇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기에 큰 세라믹으로 된 급수기가 좋습니다. 물이 위로 솟는 급수기를 구매하실 경우 필터가 없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주의사항

-고양이를 키우면서 함께 놀이를 할 때에는 손으로 놀아주지 않고 장난감을 이용하여 놀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손으로 고양이를 놀아주다보면 고양이가 손을 사냥감이나 장난감으로 인식하여 물거나 뜯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끼고양이의 경우 이갈이를 하는 것처럼 손을 물거나, 다른 물건들을 물어 뜯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아야!"하는 소리를 내거나, 물린 곳을 움직이면 고양이들이 더욱 재미를 느껴 흥분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 때문에 손을 물었을 경우, 아무런 반응도 보여주지 않아야 합니다.

 

-새끼고양이는 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땅한 준비물이 없으신 분께는 스티로폼 박스 안에 담요를 넣고 어미고양이의 털과 느낌이 비슷한 수면양말을 넣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와 마늘, 부추, 양파 등 일부 채소들과 포도, 무화과와 같은 일부 과일, 사람이 마시는 술이나 커피, 초콜릿 등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먹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사료는 고양이를 위한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고양이용 사료를 급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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